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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신소장품 2017-2019 : 가냥ᄒᆞ곡 거념ᄒᆞ곡’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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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미술관, ‘신소장품 2017-2019 : 가냥ᄒᆞ곡 거념ᄒᆞ곡’展
  • 승인 2020.08.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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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10월 18일…회화·한국화 등 30명 작가 작품 58점 전시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은 8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신소장품 2017-2019 : 가냥ᄒᆞ곡 거념ᄒᆞ곡’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제주도립미술관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수집한 작품을 대상으로 작품 수집 방향과 절차를 알리고, 현대미술의 흐름과 예술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강광, ‘오월의 노래-잃어버린 섬’, 1985.
▲ 강광, ‘오월의 노래-잃어버린 섬’, 1985.

 전시 제목인 ‘가냥ᄒᆞ곡 거념ᄒᆞ곡’은 잘 보살피고 지키며 돌본다는 의미를 뜻하는 제주어다. ‘가냥’과 ‘거념’이라는 유사한 단어를 중복해 미술관이 소장품을 수집하고, 연구·관리·보존하는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모·추천·기증을 통해 수집한 30명 작가의 회화·한국화·판화·사진·조각·뉴미디어 등 58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 구성은 수집된 작품들을 연도별로 구분하고 관람객이 매해 작품수집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작품과 작가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했다.

▲ 강익중, ‘Things I believe’, 2005.
▲ 강익중, ‘Things I believe’, 2005.

 최정주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앞으로도 역사적·미술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하겠다”며 “소장작품 전시와 연구를 통해 제주미술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고, 도민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립미술관 내 장리석기념관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상설전시 ‘그립고 그리운’展이 진행되고 있다.

▲ 고영훈, ‘스톤북’, 1986.
▲ 고영훈, ‘스톤북’, 1986.

 장리석 작가의 작품세계에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망향(望鄕)의 정서를 공유하고, 동료 작가인 최영림 작가의 작품을 함께 관람하면서 자신이 품고 있는 그리움의 대상을 그려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확인 및 거리 지키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백광익, ‘78-세월’, 1978.
▲ 백광익, ‘78-세월’, 1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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