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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도,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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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도, 2020년 하반기 정기인사 단행
  • 승인 2020.08.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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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극복·민생경제 활력화 방점

21일자 승진 171명, 행정시 교류 105명, 전보·신규임용 362명 등 총 638명 규모
여성공직자 전진 배치, 기술직 등 소수직렬 배려한 균형인사 중점

본청 국장 최소 1년 이상 근무 인력 배치…열심히 일하는 직원 발탁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7기 후반기 업무 연속성과 도정 안정을 위해 8월 19일자로 총 638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고했다. 발령일은 8월 21일이며 임용장은 20일 오전 11시에 수여한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방점을 두고 전보인사를 최소화했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코로나 이후 사회 변화의 신속한 대응,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선도해 나갈 인력 배치에 중점을 두고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승진 171명, 전보 및 신규임용 362명, 행정시 교류 105명 등 총 638명 규모다. 

 제주도는 4급 과장직위에 여성공무원 3명 승진·2명 직무대리 발령하고, 주무과장(기존 1명 → 3명) 및 주무팀장 등 주요보직에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여성공무원 승진 비율은 5급 행정직 19명 중 11명(57.9%), 5급 전체 승진자 42명 중 16명(38%)이다.

 또한, 기술직렬과 소수직렬에 승진 기회를 부여해 소외받는 직원이 없도록 균형 인사에도 중점을 뒀다. 5급에서 4급 승진인 경우 지금까지 승진기회가 별로 없어 소외를 받았던 공업(전기·기계·화공) 직렬에서 각 1명씩 승진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가 폭주한 간호·보건직렬과 고용유지지원금 담당자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 인사(보건복지여성국 13명, 일자리경제통상국 12명 승진 )도 단행했다.

 전체 승진인원 171명 중 행정직렬 76명·기술직렬 95명으로, 기술직렬이 행정직렬보다 11.2% 높은 승진률을 보였다.

 송종식 도 총무과장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거 공직을 떠나면서 업무공백 우려도 있지만 이번 인사에서는 청렴도 등 내부모니터링 결과 등을 반영했다”며 “본청 국장 보직에는 최소 1년 이상 근무할 인력을 배치해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열심히 일하는 직원에 대한 발탁인사도 병행해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 불편 해소와 미래 제주발전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직원은 우대하고, 민원 해결에 소극적이거나 업무 태만 직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는 인사를 통해 올바른 공직자상을 확립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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