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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 감귤 수확 대민지원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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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제9여단, 감귤 수확 대민지원 전개
  • 승인 2020.12.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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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수확기 맞아 어려움 겪는 농가 돕기 위해 추진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든든한 이웃으로서 역할 수행

 해병대 제9여단은 감귤 수확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1월 23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대민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여단은 최근 코로나19 상황 관련 거리두기 2.5단계+α를 적용하고 있어 대민지원이 힘든 상황이지만, 인력 확보가 어려워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농가들의 소식을 듣고 상급부대의 승인을 거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대민지원을 진행 중이다.

 이번 감귤 수확 대민지원은 제주시 전 지역과 서귀포시 4개 지역(효돈동, 남원리, 위미리, 표선면)의 고령과 여성 농민 등 일손이 절실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80여명의 장병들이 농가를 방문해 약 80톤의 감귤 수확을 지원해 제주도민의 든든한 이웃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위미리에서 감귤 농사를 하는 강정숙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손이 많이 부족했다”라며, “이웃처럼 달려와 적극적으로 도와준 9여단 장병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감귤 수확 대민지원에 참가한 방병조 대위는 “지역 농민들이 일손이 부족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대민지원에 자원해서 참가했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 도울 준비가 되어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해병대 제9여단은 올해 파래 및 괭생이 모자반 수거와 태풍 피해 복구 대민지원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부대 상(象) 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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