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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 ‘다시, 같이’ 재기지원 프로그램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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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용보증재단 ‘다시, 같이’ 재기지원 프로그램 시범운영
  • 승인 2020.12.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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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오인택)은 11월 25일부터 신청자(교육생)를 모집해 12월 16일~18일까지 3일간 ‘다시(시작), (제주신용보증재단과)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하고, 재기희망자의 재창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제주신용보증재단 소각채무자, 개인회생 및 파산면책자 중 재창업 또는 재창업 예정자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전화방식을 통해 교육희망자 13명을 모집했다.

 특히, 교육을 진행한 강사진은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 자신있게 준비한 3명의 내·외부 전문강사로 이루어졌으며, 사업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제주신용보증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의 교육생 13명 모두 정상적으로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중 자금 지원이 필요한 10명에게 총 1억8,500만원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 대부분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향후 정식사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정식사업 전환 시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교육과목의 확대, 1:1 컨설팅을 통한 운영노하우 전수 등 이번 프로그램 후 교육생들이 건의한 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인택 이사장은 “과거 사업 실패 등으로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파산, 면책 등의 법적 채무 종결과 채권의 소각 등으로 관리종결이 완료된 소상공인 등에게는 우리 사회의 징벌적 금융제도에 기인해 보증 지원을 할 수 없었다”며, “이를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재기 지원을 통해 성실 실패자 분들이 하루빨리 정상궤도에 오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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