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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New Normal)시대 '지역의 가치 Up 문화도시 서귀포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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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New Normal)시대 '지역의 가치 Up 문화도시 서귀포시' 조성
  • 승인 2021.0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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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가꾸는 노지문화, 맞춤형 문화프로그램 확대, 열린 문화공간으로 변화 도모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올해 총 12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뉴노멀(New Normal)시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시민과 함께 가꾸어가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본격추진’,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열린 문화공간 조성 및 기반 확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21년도에는 첫째, 시민이 가꾸는 노지문화, 다양한 문화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매진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소규모·저밀도·비대면으로 사업 방향을 발빠르게 전환해 시민과 문화창작자들이 사업에 참여해 문화도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

 법정 문화도시 지정 첫해에, 소규모․시범사업 위주의 노지문화 콘텐츠화 및 마을의 문화공간 네트워크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도시 가치 확산의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올해는 문화도시 2년차 사업으로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마을의 문화(유휴)공간을 확장하고 공간을 중심으로 문화콘텐츠 발굴, 지역주민 및 예술가 참여 확대를 통한 체감형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사업추진 결과 모니터링과 1월 성과 공유회 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2021년 사업계획을 2월 초까지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통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서귀포 예술길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작가의 산책길, 솔동산 문화의 거리, 유토피아 갤러리 활성화로 지역의 차별화된 대표 문화 예술길로 새롭게 출발할 계획이다.

 5억원을 투입해 유토피아 갤러리 개축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접할 수 있는 지역예술인 소규모 창작 문화공유공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소규모 앙상블 단위 공연과 찾아가는 음악회, 시민음악 아카데미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향상시키고 시민에게 다가서는 서귀포예술단 운영을 통해 문화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 본격 가동되는 악기대여관은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문화향유 기회가 적은 소외 계층에 무료 악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게 되며, 생활문화플랫폼과 연결해 악기 체험, 악기 연주 프로그램 등 음악을 통해 코로나로 멀어진 심리적 거리를 다시 가까워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셋째, 열린 문화공간 조성 및 기반 확충을 위해 힘쓴다. 서귀포 시민들의 문화·예술·체육 커뮤니티 역할을 수행할 총 사업비 305억원 규모의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실시, 연내 착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2023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정문화회관에서는 뉴노멀시대에 걸맞는 온·오프라인 공연 추진은 물론 ‘레미제라블’ 등 수준 높은 공연 유치, 자체 기획공연, 상주단체 교류 확대 등을 통해 시민 문화향유 만족도를 충족할 수 있는 공연 제공에 힘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던 ‘창작오페라 이중섭’은 대면·비대면 채널을 통한 공연 추진은 물론 OTT서비스 콘텐츠로 제작·배포해 대중 문화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올해 3개 공립미술관은 코로나19로 제한된 관람 여건 극복을 위해 비대면으로 일상 공간에서도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 공립미술관 구축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제2회 지역예술인 초대 공립미술관 공동기획전과 서귀포를 대표하는 이중섭·변시지·현중화 작가 조명특별전을 추진해 미술관 도시구축을 위한 특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기반이 많이 위축되어 어려움은 있었으나 이 위기에 체념하지 않고 지역 문화인력 양성과 문화창업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시민과 문화예술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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