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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화장품 인증제품, 임상평가 통해 효능과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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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화장품 인증제품, 임상평가 통해 효능과 안전성 확인
  • 승인 2019.12.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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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제주TP, 최근 제주기업들의 4개 제품 우수 평가
인체적용 경쟁 확인 바탕으로 시장 마케팅 본격화 기대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의 효능과 안전성이 임상평가를 통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 바이오융합센터는 제주화장품 인증제품에 대한 인체적용 평가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도내 4개 기업이 내놓은 제품들을 평가한 결과 효능 및 안전성 등이 과학적으로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의 청정 이미지와 함께 인체적용 임상평가를 통한 과학적 효능까지 검증된 제주화장품 인증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시장경쟁력이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상평가는 더로터스(주), (주)리코리스, 뉴제주명품영농조합, 제주인디 등 제주 생물유전자원을 지닌 제주화장품인증마크를 획득한 4개 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시험기관으로는 ㈜KC피부임상연구센터, 대한피부과학연구소, 한국피부과학연구원, 세명대학교 화장품임상연구지원센터 등이 참여해 진행했다.

 더로터스(주)(대표 오유진)가 내놓은 ‘더퓨어로터스 제주 보태니컬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저’ 제품의 경우 1회 사용으로 모공 속 노폐물 세정력 효과가 확인됐다.

 ㈜리코리스(대표 태경환)의 ‘리코리스 플라센타 크림’은 시험 2주 후부터 눈가주름 지수가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눈가주름 개선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제주명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윤보)에서 의뢰한 ‘제주마유 100-K 홀스오일크림 외 9종’ 역시 피부첩포에 의한 피부 일차 자극 시험 결과 모두 저자극 제품군에 속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인디(대표 강춘일)의 ‘폴리 인디고 모이스트 젤 크림’ 제품은 사용 2주 후 0.94%에서 4주 후에는 4.01%의 피부 보습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JTP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된 제주화장품들의 경쟁력을 토대로 제주산 화장품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기업들과 함께 세계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임상지원을 통해 확인된 제주화장품 인증 제품들의 우수성이 실제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비롯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화장품인증을 받은 제품은 40개 기업 188개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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