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0:09 (토)
경자년 새해, 진정한 4‧3해원‧도민사회의 평화 다짐
상태바
경자년 새해, 진정한 4‧3해원‧도민사회의 평화 다짐
  • 승인 2020.01.0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일, 4‧3평화공원서 새해 신년참배 줄이어

 제주4‧3 72주년인 경자년 새해 아침, 제주4‧3 영령들을 위로하고 평화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도내 주요 인사들이 4‧3평화공원으로 발걸음했다.

 1월 1일 오전 도내 주요 기관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4‧3평화공원에서 신년참배 의식이 봉행됐다.

 이날 참배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김태석 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고희범 제주시장, 송승문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공직자 및 제주도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배 의례는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안내로 기관장들의 헌화 및 분향과 참배객들의 분향,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참배를 마친 기관장들은 위패봉안실에서 4‧3영령들의 해원과 평화정신을 강조하는 내용을 방명록에 적었다.

 원희룡 지사는 방명록에 “이념 갈등의 상처를 화해와 통합으로 승화시킬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라고 적었고, 김태석 의장은 “오로지 제주, 평화와 인권”, 이석문 교육감은 “경자년, 새해 새날에 영령들과 함께 4‧3전국화를 위한 교육 더 힘차게 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이날 4‧3평화공원에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 오영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한철용),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장성철), 민주평화당 제주도당(위원장 양윤녕),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 근), 농협중앙회제주본부(본부장 변대근) 등 각 정당‧단체 참배 행렬이 줄을 이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