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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5일 밤~28일 강풍·호우·풍랑,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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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5일 밤~28일 강풍·호우·풍랑, 주의 당부
  • 승인 2021.02.2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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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순간풍속 초속 25~30m·산간 150㎜ 이상 강우 예상…시설물 피해·해안가 저지대 침수 주의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부터 28일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산지와 한라산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7일~28일은 해수면이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간까지 겹치면서 폭풍·해일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해안가 저지대와 해안도로 등에 침수 피해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주의 및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후부터 매우 강한 바람(초속 10~18m)이 불고, 특히, 26일~27일 새벽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25~30m 이상의 돌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28일까지 강한 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상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3~6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 특히, 27일부터 28일 사이에 폭풍해일로 인해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25일 오후부터 27일 오전까지)은 제주도 전역에 30~80mm(많은 곳 산지 150mm 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기상청에서 발표되는 기상특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할 계획이며,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반 편성 운영계획’에 맞춰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한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상황 발생 시 비상근무 체계를 조기 가동해 인명·재산피해 예방 및 도민불편 최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강풍, 호우 등에 대비해 기상 전망을 수시로 확인하고 강풍, 호우 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닐하우스 및 축사·수산시설 등 시설물과 농작물 등이 강풍·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이외에도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 △한라산 둘레길, 오름, 올레길 출입 자제 △농·축산 보호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시설 안전조치에 주의를 요청했다.

 제주도는 25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고 28일까지도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강풍에 따른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할 것과 공항 이용객에 대해서는 운항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해상에서도 강한 바람으로 인해 물결이 3~6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효될 예정임에 따라, 출항 금지와 함께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대해 안전해역으로 이동 및 대피명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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