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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해 자치감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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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 ‘신종 코로나’ 확산 차단 위해 자치감사 연기
  • 승인 2020.02.0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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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예정된 지방노동위, 도 장애인체육회 종합감사 등 잠정 연기 결정

 제주특별자치도감사위원회(위원장 양석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도정은 물론 감사 대상기관에서 총력 대응할 수 있도록 자치감사를 잠정 연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가 지난 1월 30일, 제주시청과 제주시·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관광공사 등 18개 종합감사 대상기관(부서) 관계자가 참석한 ‘2020년도 자치감사 계획 설명회’에서 발표한 금년도 자치감사 계획 중 2월에 예정된 종합감사 일정을 우선 연기할 계획이다.

 2월에 종합감사를 실시하는 대상기관(부서)으로 제주특별자치도지방노동위원회(2. 13~2. 19)와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2. 17~2. 21)가 이에 해당된다.

 그리고 지난 1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도내 20개 공공기관 및 공직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특정감사’는 오는 2월 7일까지 현지감사를 조기에 마무리할 계획이며 오는 2월 26일 감사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예정된 도민감사관 역량강화 워크숍은 취소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사위원회는 정기 종합감사를 연기하는 대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정은 물론 감사 대상기관의 행정체계를 지원하는 한편, 대민 관련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공직 감찰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석완 감사위원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정은 물론 감사 대상기관에서 전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2월 예정된 종합감사를 우선적으로 잠정 연기하는 것이며, 3월 이후 예정된 정기 감사일정도 추이를 보면서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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