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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제주마더비 대상경주에서 ‘청룡스타’ 최강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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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 제주마더비 대상경주에서 ‘청룡스타’ 최강자 등극
  • 승인 2021.11.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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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룡스타' 우승 장면.

 11월 6일, 한국마사회 제주경마공원(본부장 장동호)에서 벌어진 ‘제9회 제주마더비’ 대상경주에서 정명일 기수와 호흡을 맞춘 ‘청룡스타(3세, 암말)’가 경주 초반 후미에서의 안정적인 레이스 운영과 결승선 전방 직선주로에서의 짜릿한 추입으로 대상경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제주마더비 대상경주는 제주마의 혈통 보존과 생산 및 환류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 2013년 최초 신설된 대상경주로서 2021년 올해 9회째를 맞고 있다. 때문에 자타가 공인하는 제주경마공원 최강의 제주마 3세마들이 매해 동 경주에 출전해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 시상식.
▲ 시상식.

 결전의 순간 출발게이트가 열리자 선행력 강한 ‘서부파워’와 ‘비양’이 앞서 나가기 시작했고, 정명일 기수의 ‘청룡스타’는 중하위권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추입의 기회를 노렸다. 4코너 선회 후 결승선 전방 약 200m 지점에서 스피드를 올리기 시작한 ‘청룡스타’는 그때까지 1위를 달리던 ‘비양’을 따라잡고 끝까지 추격해오는 ‘초강수’를 밀어내며 경주기록 1분 34초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날 우승으로 ‘청룡스타’는 지난 10월 23일(토)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클래식’대상경주에서 6착했던 부진을 털어내고 제주마 3세 최강자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

▲ 시상식.
▲ 시상식.

 경마는 혈통스포츠(Blood Sports)로 불리는 만큼 경주마 평가요소 중에서 혈통 즉 경주마의 족보를 아주 중요시 여긴다. 뛰어난 부모에게서 뛰어난 후손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제주마더비 대상경주를 통해서 우수한 경주마들이 선발되고 은퇴한 후에도 좋은 능력을 가진 후손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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