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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서귀포문화재야행, ‘제주의 신’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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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서귀포문화재야행, ‘제주의 신’ 선발한다
  • 승인 2021.11.08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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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14일, 서귀진지·천지연 폭포 일원에서
‘제주의 신’ 참가자 11월 9일까지 신청·접수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겐 문화갈증 해소를, 관광객들에겐 서귀포 문화재지구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제주의 선율과 문화재 향연을 선물한다”

 사단법인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지난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천지연 폭포와 서귀포항 일원에서 치렀던 서귀포문화재야행을 오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추가 연장해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진행될 2차 서귀포문화재야행은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1만8천 신을 대표하는 제주의 신 및 시니어 모델 동아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12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는 서귀진지에서 제주마을문화진흥원 제주시지부의 ‘문화재야 혼디놀게’와 서귀포영화인협회의 제주 문화재 영상물 상영이 펼쳐지고, 칠십리 야외 공연장에서는 김정열 선생을 비롯한 회원들의 국가 무형문화재 춤 공연, 김은희 퓨전 국악공연, 드림사운드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천지연 야외공연장에서는 박다혜 무용가팀의 전통민속춤 등이 펼쳐진다.

 13일에는 사전행사로 ‘제주의 신 선발대회’가 펼쳐지고, 오후 6시부터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는 푸른 날개짓을 주제로 한 다온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전통무예예술단 학생시범단과 사범단 공연, 제주 아라리예술단 공연, 영주민속보존회 오영희 단원들의 민요공연 등이 펼쳐진다.

 14일에는 칠십리 야외공연장에서 혼비무용단의 제주춤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의 신 및 시니어모델 동아리 본선대회 및 시상식, 카노푸스 음악회의 공연 등이 잇따라 열린다.

 이날 신들의 정원 부제에 맞게 제주의 신 선발대회가 천지왕, 설문대할망, 영등할망, 삼승할망, 자청비, 왕장군, 감은장아기, 원강아미, 지장아기, 마퉁이 등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한다.

 경연 기준은 각 캐릭터에 맞게 △천지왕은 리더십이 강한 남자를 △설문대할망은 화목한 가정상의 여성을 △영등할망은 해녀출신 여성분을 △삼승할망은 봉사 정신이 투철한 여성을 △자청비는 농사를 짓고 있는 여성을 △왕장군은 관직 근무자 또는 어부 출신을 △감은장아기는 착한 효녀상을 △원강아미는 손자소녀를 잘 키운 여성분을 △ 지장아기는 마음씨 착한 여자분을 △마퉁이는 책임감있는 남자를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9일 오후 6시까지 서귀포문화재야행 홈페이지 : https://sgpculturenight.org/index.php로 신청하시거나, 070-8990-9999로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제주의 신들은 2022년 서귀포문화재야행 행사 시 신들의 연희 참여및 야행 방송 광고, 각종 홍보물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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