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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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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 승인 2021.1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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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감귤박람회 홈페이지 방문 조회수 85만, 매출액 80억원 기록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병행 하이브리드 박람회로 열린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11월 14일 오후 3시 폐막식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폐막식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의 하이라이트 영상, 감귤품평회 시상식, 사랑의 감귤온도탑 감귤기부식,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 위원장(양병식)의 폐회사 선언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감귤박람회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되었다.

 현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 박람회장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3D 디지털 전시관과 360도 회전 VR 영상을 활용해 만든 제주국제감귤박람회 홈페이지는 박람회 기간 동안 85만 방문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방문자들이 찾았다.

 박람회 최초로 도입한 App(앱)을 통해서는 도내 주요관광지 12곳과 박람회 현장 QR를 촬영하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1,058명이 참여하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

 박람회 현장관람은 1일 500명 오전, 오후 사전예약제로 분산 방문을 유도하고 전시관내 체류인원 통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단 한 명의 확진자 발생 없이 행사를 치러 위드 코로나 시대에 성공적인 대규모 박람회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행사로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해외 4개국 온·오프라인 마케팅, 해외 라이브커머스, 한국감귤아열대학회 온라인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는 도내 19개 수출기업과 해외 16개국 40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상담건수 166건, 현장계약 및 LOI(구매의향서) 체결 총 220만 달러(26억원)의 성과를 냈다.

 대만, 미국, 러시아, 아랍에미레이트 등 4개국에서 10월부터 11월까지 현지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현지 방송, 신문, SNS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서 현재 8만 달러(9천4백만 원) 수출 포함 향후 총 320만 달러(37억원)의 수출 예정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 태국, 중국 등 3개국의 인플루언서가 진행한 해외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시청자수 1만1천명, 매출액 625만원을 달성했다.

 비즈니스 행사로는 도내 15개 기업과 바이어 10개사가 참가한 국내바이어 상담회와 농기계 전시관, 농자재 전시관이 운영되었다.

 국내바이어 상담회에서는 상담건수 27건, 계약액 6천5백만원의 성과를 냈고, 농기계와 농자재 전시관에 참여한 38개의 업체에서는 상담건수 1,700건, 현장 매출액 1억원을 달성했다.

 우체국쇼핑, 11번가, 카카오톡 등 7개 채널에서 진행된 감귤박람회 기획전 및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총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제주국제감귤박람회 PB 감귤상품은 1만5천 박스가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고, 11월 8일, 네이버쇼핑에서 진행된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접속자 1만2천명으로 접속자 기준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제주감귤의 경쟁력 향상과 감귤농가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되는 감귤품평회에서 올해의 가장 우수한 감귤을 생산한 대상 수상자로 김상열 농가(제주시 애월읍)가 선정되었다.

 감귤품평회는 극조생, 피복재배 조생, 노지조생, 친환경 감귤 등 4개 분야로 나눠 농협과 감협, 친환경농업인연합회 등 단체에서 추천한 우수농가들이 출품한 가운데 진행됐다.

 출품된 감귤들은 1차 외관 및 식미심사, 2차 품질심사(당도, 산도), 3차 과원평장 심사를 거쳐 입상자가 결정되었다.

 수상자는 △대상(조생피복재배)_김상열(제주시 애월읍) △조생 피복재배 금상_나석우(서귀포시 하예동), 은상_현인순(서귀포시 남원읍), 유태규(서귀포시 안덕면), 동상_양영철(제주시 애월읍), 임찬식(서귀포시 대포동) △극조생온주 은상_김정숙(서귀포시 남원읍), 강지헌(제주시 한경면), 동상_박세혁(서귀포시 남원읍), 이순자(제주시 한경면) △조생온주 은상_양영심(서귀포시 호근동), 동상_현종실(서귀포시 남원읍) △친환경 은상_김영란(서귀포시 호근동), 동상_김미진(서귀포시 호근동), 허승필(서귀포시 호근동) 농가 등이다.

 양병식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속에서 국제박람회 행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지만 온‧오프라인을 병행하고 방역지침을 준수해 한 명의 코로나19 확진자도 없이 안전하게 박람회를 끝내고 많은 성과도 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제주감귤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감귤산업 발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감귤박람회가 이제는 전국을 대표하는 박람회로 성장했다”며 “올해의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도 감귤박람회가 제주감귤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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