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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소에 도민이 디자인한 방한텐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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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소에 도민이 디자인한 방한텐트 설치
  • 승인 2021.1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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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국민디자인단 제안으로 시청 등 8개 버스정류소에 설치
▲ 개선된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 개선된 버스정류소 방한텐트.

 제주특별자치도는 겨울철 버스 승객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중앙버스전용차로의 버스정류소에 방한텐트를 설치한다.

 이번에 설치하는 방한텐트는 도민들이 제안한 디자인을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도는 제주 특색과 개성을 살리는 디자인이면서 동시에 안전하고 쾌적한 방한텐트를 설계하기 위해 전문가, 대학생, 연령대별 버스이용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 바람막이 이중문 설치.
▲ 바람막이 이중문 설치.

 이 아이디어가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공모에서 장관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이번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방한텐트 설치 대상 버스정류소는 제주시청, 제주법원, 중앙여고, 제주여고 등이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함께 투입한다.

 제주시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중앙버스전용차로의 정류소를 이용할 때 겨울철 찬바람 등 불편 요인이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 밀폐형 버스정류소.
▲ 밀폐형 버스정류소.

 이와 함께 겨울철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 바람막이 이중문을 설치하고 밀폐형 버스정류소를 운영하는 등 시설개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승정류소와 제주대병원, 동문로터리(제주시), 제주터미널 , 중문초 등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설치하며, 동광육거리와 남국원 버스정류소에는 바람막이 이중문 설치, 한라병원, 동광육거리, 화북남문, 화북주공은 밀폐형 정류소로 설치했다.

▲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온열의자.
▲ 버스정류소에 설치된 온열의자.

 김재철 도 교통항공국장은 “‘도민의 발’인 대중교통 정책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례를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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