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JDC)는 오는 1월 3일부터 1월 14일까지 영화제작사를 대상으로 4‧3영화(장편 다큐멘터리)제작 지원 공모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제주4‧3평화재단과 JDC의 업무협약에 따라 제주4‧3문화학술사업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4·3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4·3의 슬픔에 공감할 수 있는 정의·화해·치유의 이야기, 4·3이 남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 등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제작이 완료되면 국내 극장에서 상영하고 국내‧외 영화제에도 출품해 4·3의 전국화·세계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제작사에게는 총 1억1000만원이 지원되며 제작기간은 체결일부터 2022년 12월 20일까지다.
제작에 다룰 시나리오는 4‧3평화재단과 JDC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목소리들’(김유미, 임명희, 경예건 작가)이다.
‘목소리들’은 제주4·3에서 가장 큰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오랫동안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제주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워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공모에 참여할 제작사는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www.jeju43peace.or.kr) 공지사항에서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개인정보이용 동의서 등을 내려받은 뒤 작성후 이메일(jjp43@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마감 후에는 영화감독, 제작자, 배급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공모에 참여한 제작사의 PT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작지원 기준 및 조건, 응모제한 등의 세부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