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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심사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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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희생자 및 유족 심사 속도 낸다
  • 승인 2019.06.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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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8차 4.3실무위원회에서 2,112명 심사…전체 66% 완료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위원장 제주자치도지사 원희룡)는 4·3희생자 및 유족 추가신고접수 건에 대한 11번째 심사를 25일 오후 2시, 제주도청 2층 환경마루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168차 실무위원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추가신고 접수된 건 중 올해 3월까지 사실조사가 완료된 2,112명(유족 2,112명)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고 2,106명 인정·6명 불인정 의결해 4·3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유족 불인정자 6명은 4·3특별법의 유족 범위 미해당 5명과 선순위 유족 생존 1명으로 확인됐다.

 4·3실무위원회는 추가신고 접수된 21,392명(희생자 342명, 유족 21,050명) 중 이번에 심사한 2,112명을 포함해 전체 66%인 14,199명의 심사를 완료했다.

 한편, 4·3중앙위원회 심의‧결정은 소위원회와 중앙위원회 등을 차례로 거쳐 심사하며 6월 중순 현재 5,081건 완료했다.

 허법률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 희생자 및 유족 심사가 조기에 결정될 수 있도록 4·3실무위원회 심사 건수를 확대하고, 중앙위원회와 협의를 강화해 유족의 아픔 해소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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