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고성만)은 현대백화점그룹계열 종합식품기업인 '현대그린푸드'와 협력해 제주 농산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제주도내 19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는 통합마케팅조직으로 2021년 2,600억원의 통합마케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조5000여억원을 기록한 푸드서비스, 식자재, 리테일, 외식기업으로 다양한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외식 수요 및 농산물 소비량이 감소하고,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제주산 월동채소류의 생산량이 증가해 가격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현대그린푸드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제주 농산물의 출하 계획 수립 및 공급 상품 등을 선정하고 있으며, 수입 농산물을 대체해 제주산 농산물의 소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감귤, 무, 당근, 양배추, 양파 등 다양한 제주 농산물을 연간 2,500톤 가량 사용하고 있으며, 현대그린푸드 담당자는 향후 제주 농산물의 안정적인 물량 수급과 우수농산물 상품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자체 및 생산자단체와 거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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