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 제주 실현’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2020년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도민 아이디어를 공모 접수한다고 밝혔다.
공모 기간은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이고, 제주자치도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특화사업, 여성친화적 도시시설물 및 환경조성 관련 아이디어,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도시 정책 아이디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 등이다.
응모 방법은 도 홈페이지 도정소식(새소식)란에 게시된 서식에 작성해 도 성평등정책관실로 우편 또는 FAX(710-6519), 이메일(sui9135@korea.kr) 중 선택해 공모기간 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심사 절차를 거쳐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상장 및 시상금)를 제공하고, 2020년 제주자치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제주자치도는 2011년 광역자치단체 최초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2016년 재지정 되었으며 올해 재지정 3년차를 맞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으로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는 여성친화도시 우수 아이디어로 5건이 선정된 바 있으며, 주요 내용은 ▲성평등한 마을 자치규약 표준(안)만들기 ▲불법촬영 기기 발견을 위한 ’빨간 셀로판지 돋보기‘제작 ▲관광지 문화콘텐츠 안내문, 홍보물에 대한 성인지적 모니터링 ▲유모차(유아차) 이용자 버스이용을 위한 뒷문 개방 및 저상버스 확대 방안 ▲여성-아동-청소년 안전구역 동일디자인 적용(제주형 안전구역 규격화) 등이다.
이에 대해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 “여성친화도시를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도민들이 주신 소중한 의견과 아이디어는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