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총 18곳으로 확대…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및 지역 홍보 효과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읍면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화안전존(대정마농존, 성산일출존, 구좌당근존)을 추가로 개발·설치했다고 밝혔다.
설치 장소는 안전제주감귤존 2개소(삼성초, 도순초), 안전구좌당근존 3개소(송당초, 구좌중앙초), 안전성산일출존 2개소(성산초, 온평초), 안전대정마농존(대정초, 대정서초) 등 3개소다. 이로써 도내 지역특화 옐로우카펫은 총 18개(제주감귤존 10개소, 대정마농존 3개소, 구좌당근존 3개소, 성산일출존 2개소)로 늘어났다.
지역특화안전존은 기존 삼각형 모양의 옐로우카펫을 제주 읍면 특색(구좌-당근, 대정-마늘, 성산-일출봉)에 맞게 디자인한 제주만의 교통안전시설물(제주형 옐로우카펫)이다.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대기 장소에 옐로우카펫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신호를 기다리고, 운전자는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안전한 보행을 지원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농산물과 대표적 관광지를 이미지화해 제작함으로써 해당 특산품 홍보 효과를 더했다.
지난해 제주대표 특산품인 감귤을 활용한 안전제주감귤존을 시범 설치한 결과 학부모, 어린이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각 읍면 지역 특성에 맞는 옐로우카펫 개발을 추가로 확대해달라는 의견에 따라 추진됐다.
형청도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장은 “지역특화안전존의 설치 운영 효과와 디자인 등 개선점을 분석한 후 앞으로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노인보호구역까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