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권센터(센터장 김영리)는 지난 6월 10일, 제주동부경찰서, 총학생회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불법 촬영 카메라 등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합동점검반은 초소형 카메라 탐지기를 이용해 대학본부, 학생회관 등의 화장실·탈의실 등 80여개소에 대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앞서 제주대 인권센터는 지난 5월 27일, 교직원 및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 및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사용방법에 대한 실습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는 대학 내 학생 이용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였다.
김영리 인권센터장은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해 학내 구성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점검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며 “교직원 및 학생들이 교내 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대 인권센터는 정기적인 점검 외에도 교직원 및 학생에게 연중 불법촬영 탐지기 대여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 및 약자 대상 범죄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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