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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스포츠메카 위상 날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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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스포츠메카 위상 날로 높아져
  • 승인 2022.06.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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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IN2002 새희망 서귀포시’ 월드컵20주년 기념 행사 추진

 올해는 우리의 가슴을 붉게 물들게 해주었던 2002한일월드컵이 개최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2002월드컵으로 조성된 체육시설 활용과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 체육인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 전지훈련 유치 및 각종 대회 개최 등 스포츠메카 서귀포시 위상을 확립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서귀포시는 2002월드컵의 축구붐을 이어가기 위한 체육시설 인프라를 꾸준히 확충하고, 이를 활용한 전지훈련팀 및 국제·전국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2002년에는 시민 성금으로 조성된 시민축구장을 포함해 3개소 3면이었던 축구장이 현재는 11개소 17면으로 확충되었다.

 새롭게 조성된 시설들과 민관의 노력, 온화한 기후는 서귀포시를 국내 최고의 축구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게 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29종목 1,522팀 37,173명(축구 외 종목 포함)이 참가했다.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서귀포시에서는 전지훈련팀 참가 규모를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그간 민족평화축전축구경기(2003년10월, 남한 VS 북한), 올림픽 축구대표팀 평가전(2004년 7월, 한국 VS 호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2017년 5월),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2020년 2월) 등 규모있는 국제대회와 생활체육 동호회 축구대회 등 각종 축구대회를 개최해 축구 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 및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총 59억원을 투입해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생활SOC 인프라 확충을 위해 표선, 남원, 안덕에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실 등을 갖춘 문화체육복합센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2022. 4월에는 장애인전용 반다비체육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선정되었다.

 표선 문화체육복합센터는 16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4,008㎡ 규모로 건립하며, 남원 문화체육복합센터는 144억원을 들여 연면적 3,559㎡ 규모로 건립 추진 중이고 안덕 문화체육복합센터는 98억원을 들여 연면적 2,434㎡ 규모로 실시설계용역 중에 있다.

 장애인전용인 반다비 체육관은 60억원을 투자해 체육관, 헬스장 등 연면적 1,836㎡의 장애인 체육관 건립을 위해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002 한일월드컵 개최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서귀포시에서는 오는 6월 18일, 제주유나이티드 홈경기(vs 인천 18:00)로 월드컵 20주년 기념대회를 개최하고, 'AGAIN 2002 새희망 서귀포시' 2002월드컵 2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 홍보관에서는 20년 전 월드컵 당시 개최 공로자 13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기념식 행사를 진행하며,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는 구자철 선수가 함께하는 포토타임, 삼다수와 함께하는 Enjoy-Park, 찾아오는 어린이 축구교실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제주월드컵경기장 내에서는 경기 전 시축행사, 감사유니폼 전달, 월드컵20주년 기념 동영상 송출, 경품 등 행사가 진행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서귀포시민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 개최, 전지훈련단 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200 2한일월드컵 당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총 3경기(예선전 2경기 브라질 vs 중국전, 슬로베니아 vs 파라과이전, 16강전 1경기 독일 vs 파라과이전)가 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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