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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인수위원장, “15분 도시 제주·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토론 과정 거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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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언 인수위원장, “15분 도시 제주·기초자치단체 부활, 논의·토론 과정 거쳐야”
  • 승인 2022.06.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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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기업 유치’는 도내·도외 투트랙, ‘제2공항 현안’은 투명한 접근 필요
▲ 6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에 임한 송석언 인수위원장과 허남춘 부위원장.
▲ 6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에 임한 송석언 인수위원장(사진 오른쪽)과 허남춘 부위원장.

 송석언 민선8기 제주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6월 21일 오전, 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영훈 당선인의 공약 실행을 위한 정책 수립 등 일정 등에 대해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회의 현단계에 대해 “현재 새로운 도정의 정책에 대해 완결된 내용을 말씀드릴 수 있는 시점은 아니”라며, “도정 업무보고는 마쳤으나 이를 바탕으로 하는 도정 정책 수립은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음 주 초쯤 발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오영훈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와 관련해서는 “15분이라는 개념과 범주를 어떻게 정할 것인지 등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고 협의를 거치면서 정리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리고 ‘기초자치단체 부활’ 과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다양한 경로의 논의와 토론을 통해 결정해야 다음 로드맵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6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에 임한 송석언 인수위원장과 허남춘 부위원장.
▲ 6월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에 임한 송석언 인수위원장과 허남춘 부위원장.

 이어 송 위원장은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같은 경우는 현재 중앙정부서 실시하고 있기는 하지만, 자치단체에서 전면 실시하겠다는 것은 아마 제주가 처음이 아닐까 싶다”며 “시차적으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실행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송석언 위원장은 “20개 상장기업 유치 문제의 경우는 도내에 있는 기업의 상장이라는 부분과 도외 상장 기업 유치 등 2개 방향으로 추진이 필요한데 도내 기업의 경우에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을 상장하느냐 그 대상을 추려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도외지역은 당선인이 직접 신경써서 중앙 인맥 등을 통해서 대상 기업을 찾고 타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별히 ‘제주 제2공항 갈등’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투명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당선인 스스로도 가장 고민하고 선결해야 할 문제라 여기는 것 같다. 인수위 차원에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보다 당선인 취임 이후 도민적 고민 사안으로 설정하고 해소해 나가는 게 맞는 방향이라 본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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