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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작가, 20년 해녀 작업 사진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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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훈 작가, 20년 해녀 작업 사진 선 보인다
  • 승인 2022.07.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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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등재 6주년 기념 제주해녀 사진展'
최초 디지털 패브릭 패널 활용한 몰입형 전시
‘해녀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 보호’ 위해 마련
문화 전승과 홍보, 청소년에 교육적 효과 기대
7월 30일∼12월 10일까지, 제주해양경찰청 1층 로비

 유네스코 등재 6주년을 기념한 제주 해녀 사진전이 오는 7월 30일부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로비(1층)에서 열려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제주 출신 양종훈 사진가(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교수)가 제주를 오가며 지난 20년간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국내 최초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전시로, 가로 3.6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작품 14점과 12점의 흑백 프린트 작업 등, 총 26점이 선보인다. 제주 해녀의 생생한 모습을 디지털과 아날로그로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다. 디지털 패브릭 패널은 은은한 빛이 내외부와 소통하며 작품의 밝기 조절이 가능해 해녀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극대화시키는 효과적인 소재로 활용되었다.

 전시는 제주해양경찰청 1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제주해양경찰청은 해녀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를 보호하고 해양 안전의 책임 기관으로서,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해녀 문화의 계승과 보전, 그리고 홍보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전시기간 동안 해녀공동체의 가치와 제주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며, 특히 제주 도내 학생들을 위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 해녀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6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사진전은 7월 30일 오전 11시, 오픈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0일까지 4개월 넘게 진행된다. 이번 해녀 사진전이 끝나면, 내년 초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해녀 사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사)서울제주균형발전시민연합회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화센터와 상명대학교 디지털이미지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호텔스카이파크와 성산포수협이 후원한다. 기획은 누보가 맡았다.

 전시관람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이며, 시간은 9am~6pm 사이 가능하다. 관람(개인 혹은 단체)을 원할 경우 사전 전화예약이 필요하다.

  ※ 관람문의 : 제주해양경찰청 064-801-2621  누보 064-727-7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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