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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획조정실장 허문정·도의회 사무처장 김애숙’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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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기획조정실장 허문정·도의회 사무처장 김애숙’ 낙점
  • 승인 2023.01.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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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2023년 상반기 정기 인사 단행
1월 17일자 승진 136명, 전보·조직개편 등 총 1,017명 대규모 인사
“'대전환 원년 이끌 핵심 정책 추진·혁신동력 확보' 인사 초점 맞췄다”
▲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김애숙 도의회 사무처장, 양제윤 기후환경국장.
▲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김애숙 도의회 사무처장, 양제윤 기후환경국장.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첫 조직개편에 따른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13일 예고했다.

 승진자 136명을 포함해 부서 전보와 직제개편 등을 감안하면 총 1,017명에 이르는 대규모 인사다.  ·

 1월 17일자로 단행된 이날 인사에서 이사관(2급) 직위로 기획조정실장에 허문정 현 환경보전국장(부이사관),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김애숙 현 관광국장(부이사관)이 발탁, 임명됐다.

 허문정 기획조정실장, 김애숙 도의회 사무처장 외에 도민안전건강실장에는 현 강동원 부이사관이 유임됐고, 기후환경국장 양제윤, 건설주택국장 양창훤, 도시균형추진단장 고성대, 관광교류국장 변덕승, 농축산식품국장 문경삼, 해양수산국장 정재철, 감사위원회 사무국장 고종석, 농업기술원장 고상환,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 강종훈, 공공정책연수원장 강승철, 세계유산본부장 고영만, 특별자치추진단장 강민철, 공항확충지원단장 좌정규 등이 임명됐다.

 조직개편에 따라 명칭이 변경된 경제활력국장에는 최명동 현 일자리경제통상국장, 혁신산업국장에 김창세 현 미래전략국장, 복지가족국장에 강인철 현 보건복지여성국장, 문화체육교육국장에 오성율 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이 유임됐다.

 양기철 도의회 사무처장(이사관)과 이창민 도시건설국장(부이사관)은 장기교육,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이사관)은 제주연구원, 한인수 농축산식품국장(부이사관)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 파견 발령받았다.

 특히 김애숙 현 관광국장은 도정 최초로 지방이사관급인 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직위 승진했다. 또한 여성 공직자 강애숙, 김미영, 김인영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는데, 국장급 승진자 5명 중 3명이 여성이다.

▲ 국장급(부이사관) 승진 여성 공직자. 사진 왼쪽부터 강애숙 공항확충지원단장, 김미영 관광정책과장, 김인영 예산담당관.
▲ 국장급(부이사관) 승진 여성 공직자. 사진 왼쪽부터 강애숙 공항확충지원단장, 김미영 관광정책과장, 김인영 예산담당관.

  조직개편에 따른 정무라인 인사는 여창수 공보관이 대변인으로, 송창윤 소통담당관이 소통청렴담당관으로 발령됐다

 과장급 인사를 살펴보면, 예산담당관에 양순철 평생교육과장, 청년정책담당관에 류일순 청렴혁신담당관, 특별자치법무담당관에 조선희 통상물류과장, 안전정책과장에 강석찬 특별자치법무담당관, 자연재난과장에 김형섭 공공하수처리시설현대화추진단장이 각각 발령했다.

 4.3지원과장은 김삼용 교통정책팀장, 기업투자과장은 김태완 소상공인기업과장, 건강관리과장은 현승호 코로나대응총괄팀장, 소상공인과장은 정윤창 서기관, 통상물류과장은 강선보 서기관이 임명됐다.

 또, 미래성장과장에 고윤성 저탄소정책과장, 에너지산업과장에 강영심 CFI총괄팀장, 정보정책과장에 신동철 정보보안팀장, 아동보육청소년과장에 정순 관광정책팀장, 노인복지과장에 김문형 문화유적관리과장, 장애인복지과장에 신은재 생활보장팀장, 물정책과장에 강봉국 상하수도본부 상수도시설과장이 전보 발령됐다.

 건설과장은 김태종 재난대응과장, 주택토지과장은 부우기 건축팀장, 교통정책과장은 김학철 공항지원단소통센터장, 대중교통과장은 김영길 폐기물관리팀장, 15분도시과장은 박원재 장애인복지과장, 체육진흥과장은 최재봉 서기관 등이 임명됐다.

 평생교육정책과장에는 최성두 청년정책담당관, 관광정책과장에 양승열 미래전략과장, 관광산업과장에 고동완 카지노정책과장, 식품사업과장에 유지호 감귤진흥과장, 감귤유통과장에 임영준 감귤진흥팀장, 수산정책과장에 오상필 해양산업과장 등이 발령됐다.

 제주도는 "이번 인사를 통해 국장급 54%를 비롯, 과장급도 대거 교체하고, 민선 8기 도정 주요 정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국·과장을 중심으로 혁신과 변화를 이끌도록 했다"면서, "이와 함께 5급 팀장급의 이동은 최소화해 조직 안정화와 업무 연속성을 꾀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개방형직위를 제외하고 국장급 26개 중 14개(54%), 과장급 84개 중 49개(58%) 직위가 교체된 셈이다.

 도정 현안에 기여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직원에 대한 발탁 승진 시행도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4·3특별법 개정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현 강민철 4.3지원과장, 정재철 수산정책과장은 국장급으로, 고상환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2급 상당의 농업기술원장으로 직위 승진 임용했다.

 조직개편과 연계해 신설된 팀인 행정체제개편지원, 아세안 플러스 알파(+∝), 동물복지, 건축안전, 미래과학기술, 신산업분산에너지팀 등 미래산업·경제 분야에는 역량과 적성 및 전문성을 고려한 직원 배치로 신사업 발굴과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7급 이하 하위직의 사기진작을 위한 승진 확대, 소수직렬에 대한 승진 안배로 균형인사가 되도록 노력했다.

 역량 있는 인재양성과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민간연구기관 등 33개 기관(53명)에 대한 파견도 확대했다. 앞으로도 제주 미래 먹거리가 될 자동차 자율주행, 수소경제 등 미래산업 분야의 민간연구기관 파견 등을 통해 직원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31개 업무 분야는 전문직위로 선정했다. 각 직위 요건에 맞도록 우선 임용된 전문관 18명이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장기보직을 유도해 분야별 전문성을 높여 갈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를 대전환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민선 8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강화하는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변화와 혁신 동력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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