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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8.7톤 공급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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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8.7톤 공급 완료
  • 승인 2023.03.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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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2월 15~21일 봄재배용 씨감자 ‘대지’ 5.1톤, ‘탐나’ 3.6톤 공급
▲ 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 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 봄재배용 수경재배 씨감자 ‘대지’ 5.1톤, ‘탐나’ 3.6톤, 총 8.7톤을 공급했다.

 이번 공급된 씨감자는 농산물원종장에서 분무경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씨감자로 국립종자원의 포장검사 2회와 종자검사에 모두 합격한 국가 보증 종자다.

 지난 2월 2일 지역농협 등과 함께 씨감자 공급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공급량 배정 방법 및 공급가격 등을 결정했다.

 공급물량은 읍·면·동별 감자 재배면적 50%, 전년도 공급실적 50%를 적용해 △감자 주산지에 65%(구좌읍 30%, 대정읍 25%, 성산읍 10%) △기타 지역에 35%를 공급했다.

 공급가격은 수경재배 씨감자를 3개 등급으로 분류해 5㎏ 한 상자에 7만원(3~50g), 4만2,000원(51~80g), 2만8,000원(81g∼330)에 공급했다.

 ‘탐나 ’품종은 더뎅이병에 강하고 모양이 좋아 지난해 경락가격이 좋았으며 농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2023년에는 ‘탐나’ 품종의 생산 비율을 전년 대비 10% 늘려 총 생산량의 50% 수준으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운찬일 농업연구사는 “감자는 토양전염병해로 인한 종자퇴화가 크게 나타나는 작물로 이번 씨감자는 증식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작기에 감자를 심지 않았던 건전한 포장에 파종할 것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씨감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2009년부터 수경재배로 생산한 최상위급 무병 우량씨감자를 매년 15톤 이상 공급해 도내 씨감자 완전 자급을 이뤄냈다.

 농업기술원 농산물원종장은 조직배양·정식묘 재배실 1,036㎡, 수경재배사 5개동 1만 6,500㎡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수경재배시설과 전문 인력을 갖추고 지금까지 262.1톤의 수경재배씨감자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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