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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목장동물병원 협력수술로 새로운 마생(馬生)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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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본부, 제주목장동물병원 협력수술로 새로운 마생(馬生) 선물
  • 승인 2023.03.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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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치성질환마 수술.
▲ 난치성질환마 수술.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오순민)는 제주목장 동물병원과 제주대학교 말전문병원간 협력수술을 통해 난치성 질환을 가진 전직 경주마를 치료해 씨암말로 새로운 마생(馬生)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말은 지난해에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경주마로 데뷔했었으나, “좌 피열연골 조직증생”이라는 난치성 질환으로 인한 호흡곤란 등으로 경주마로서의 생활을 접고 제주 이시돌목장에서 치료를 이어오고 있었다.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수의사와 제주대학교 말전문동물병원 수의사 등 5명이 참여한 '스탠딩 레이저 수술'은 지난 2월 25일 토요일에 시행되었으며, 2주일간 입원 과정을 거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할 예정이다.

 제주지역에서 말 관련 2차 진료를 수행해오고 있는 양 동물병원은 2019년부터 상호 협력을 맺고 한국마사회 제주목장 동물병원은 말 복지취약농가 대상 의료서비스 도입 등 민간 역량강화 사업을, 제주대학교 말전문동물병원은 수의과 대학생 임상교육과 실습 등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를 통해 제주지역 말 의료 서비스 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말의 고향 제주에서 보다 나은 말 의료서비스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닉스고(수, 7세, 한국마사회 소속 씨수말, 2021년 세계경주마 랭킹 1위) 같은 명마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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