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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3 서귀포유채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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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3 서귀포유채꽃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 승인 2023.04.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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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 화사한 ‘유채꽃밭’ 거닐며 봄의 정취 만끽

 ‘가슴 설레는 시간, 봄이 오는 소리’를 부제로 축제 명칭을 변경, 4년만에 현장 대면 행사로 기대를 모았던 '제40회 서귀포유채꽃축제(구.제주유채꽃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지난 2일 폐막했다.

 축제 기간 관람 인원은(방문객 이동 동선 2곳 지정, 계수기 카운터) 5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주최하고 서귀포유채꽃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덕준)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화창한 봄날씨 속에 축제 첫째 날인 31일에는 가시리마을 동아리(4개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오프닝 공연,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와 ‘단체 플래시몹’,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색있는 개막 퍼포먼스를 위해 도내 댄스동아리(가시리 외 6개팀) 150여명이 2주간 준비한 ‘플래시몹’을 통해 기존 방식(축사, 내빈소개 등)을 탈피한 주요 초청 내빈과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개막행사로 운영되어 많은 호응과 극찬을 받았다.

 둘째, 셋째 날에는 전국 초·중·고·대학생 등이 참여한 ‘차세대 우리춤 페스티벌’을 비롯한 일자별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버스킹 공연(15개팀)’ 등의 무대 프로그램과 약 3만평에 달하는 유채꽃광장 체험(포토존 9개), 원데이 클래스(유채꽃 소재 등 체험 8종) 및 전국 유·초등학생 대상 ‘유채꽃축제 풍경스케치 대회(현장 접수 84명, 수상 18명, 문의: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서귀포지부 ☎064-732-9951))’도 열렸다.

 또한, ‘붉은오름 목재문화체험’, ‘건강홍보관(워크온 챌린지)’, ‘119소방안전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및 ‘어린이 실종 예방 캠페인’, 가시리마을 상품(체험 5종)·농산물 판매, 민속놀이, 플리마켓, 먹거리 등 다채로운 체험, 홍보, 판매관도 축제 기간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건강과 함께하는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맘껏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행사장 출입구 등 주변 도로 교통관리,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배려한 별도 주차장 마련 및 주변 자연경관을 잘 살린 공간 조성을 통한 쉼터(10개소-야자수파라솔, 빈백), 이동식 화장실(3동), 휠체어 무료 대여(4개) 등 방문객 편의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현덕준 축제조직위원장은 “먼저 이번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과 지원을 해주신 가시리마을 주민들과 표선면 해병전우회 및 여러 유관기관, 시청 관광진흥과와 관계 부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축제 명칭을 변경해 4년만에 현장 대면 행사로 열린 '서귀포 유채꽃축제'를 통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분들에게 제주의 봄기운을 마음껏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자 그동안 서귀포시와 축제조직위원회에서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이곳 가시리마을에서 잊지 못할 추억과 아름다운 사진을 많이 남겨서 오랫동안 간직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종료 이후에도 유채꽃광장 체험, 가시리마을 자체 프로그램 운영 및 녹산로 일대 유채꽃 파종지별(유관 기관·시청 부서 협력) 안전관리는 이달 16일까지 계속 추진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관광진흥과(☎064-760-39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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