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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공무원노조, 노사합동 4·3유적지 환경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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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공무원노조, 노사합동 4·3유적지 환경 정비
  • 승인 2023.04.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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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NH농협 도청지점 직원과 합동으로 아라동 4·3길 6코스 정비 완료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은 제75주년 제주4․3을 추모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 4월 15일 노·사합동으로 4․3유적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노·사합동 봉사활동은 2022년 제8대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출범식 대체 행사로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올해 봉사활동에는 도청 특별자치행정국 소속 공무원 14명, 도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 20명과 함께 NH농협은행 도청지점(지점장 고형주) 임직원 6명 등 총 40명이 참여했다.

 노·사합동 봉사단은 올해 제75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을 기점으로 많은 방문객이 4·3길을 찾을 것에 대비해 여덟 번째 4·3길로 선정된 아라동 4·3길의 환경을 정비했다.

 이날 봉사단은 아라동 4·3길 1코스인 산천단을 시작으로 잃어버린 마을 웃인다라까지 총 6코스에 대한 환경 정비를 마쳤다.

 오태권 위원장은 “제8대 제주도노동조합 출범 후 2년 연속 제주4.3 유적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올해도 농촌일손 돕기, 교통약자 관광체험, 복지시설 위문, 저소득층 지원, 봉급우수리 사업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와 노조는 화해와 상생, 인권과 평화의 4·3 정신을 도민들에게 알리고, 봉사와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공직자의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와 공무원노동조합은 다양한 협력사업 및 모범적인 건전 노사관계를 인정받아 2021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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