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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중연대, “제주시 갑 고병수, 을 강은주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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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중연대, “제주시 갑 고병수, 을 강은주 후보 지지”
  • 승인 2020.03.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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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기자회견, "도민의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제주민중연대가 3월 31일, 4.15총선을 15일 앞두고 “제주시 갑 선거구 정의당 고병수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농민. 노동자 단체 등이 참여하고 있는 제주민중연대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제21대 총선 제주민중연대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제주민중연대는 고병수,강은주 두 후보가 도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통과시킨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역사적 의의를 거대양당이 폭력적으로 짓밟고 있다”며, “미래통합당이 먼저 그 총대를 매더니 더불어민주당까지 위장정당을 만들며 투전판으로 뛰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두 거대정당이 민중들에게 국가운영의 전망을 보여주기는커녕 한 석이라도 더 차지하기 이해 개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제주 역시 상황은 다르지 않다”면서 “거대양당 후보들은 제2공항이나 난개발, 4.3 등 제주도민들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에 대해 분명한 입장은커녕, 득표 유불리만 따지면서 어영부영 전략으로 일관하거나 제주의 미래를 정략적 이해에 종속시키는 몰염치함까지 보여주고 있다”고 몰아부쳤다.

 그러면서 “제주민중연대는 ‘새로운 평등세상’을 꿈꾸며 출범을 선언한 바 있다”면서 “신자유주의와 군사기지 전초화, 자본에 의한 개발을 반대하며, 파괴되는 생태를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을 약속했으며, 제주를 생태-평화-평등사회로 건설하겠다는 다짐을 했고, 이번 총선에서 우리의 선언과 약속, 다짐을 실현할 후보를 선택하고 지지한다”고 천명했다.

 이들은 “제주시 갑 지역구 정의당 고병수 후보와 제주시 을 지역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가 바로 그들이다”라 지지후보로 지목했다.

 이들은 “누구보다 제주도민의 삶을 이해하는 후보, 정파적 유불리가 아니라 제주의 미래를 위해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후보, 생태와 평화, 평등사회로 가는 전망을 도민들에게 제시하고 함께 그 길로 가는 후보. 강은주 후보와 고병수 후보가 제주민중연대의 정신을 온전히 실현할 수 있는 후보임을 확인했다”고지지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제주민중연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선거 기간에 제주민중연대는 고벼수, 강은주 두 후보가 도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가치는 던져버리고 헛구호만 남발하며, 연고와 이해관계로 선택을 강요하는 이번 총선에서 기득권 정치를 거부하고, 제주의 미래를 온 몸으로 고민하는 강은주, 고병수 후보와 함께 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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