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0:09 (토)
중문초 꿈나무 원주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 꿈’ 이뤘다
상태바
중문초 꿈나무 원주은,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 꿈’ 이뤘다
  • 승인 2023.06.15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7월 열리는 ‘U-17 월드컵‘ 선수로서 맹활약 기대
▲ 밝은 웃음을 짓고 있는 중문초등학교 축구부 출신 원주은 선수.

 중문초등학교 축구부 출신으로 현재 울산 현대고 소속 원주은(16) 선수가 여자축구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을 대비해 지난 6월 10일에 여자 축구대표팀 최종 소집 훈련 대상으로 발표한 명단에 원주은 선수의 이름이 올랐다.

 현재 U-16 대표로도 뛰고 있는 원주은은 같은 학교 동료 선수 권다은, 한국 여자대표팀 사상 첫 ‘혼혈’ 선수 케이시 유진 페어와 함께 선발되면서 화제로 떠올랐다.

 원주은 선수는 중문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울산 현대청운중학교를 거쳐 울산 현대고 축구선수로 활약하면서 팀의 우승은 물론이고 득점왕, MVP 타이틀을 거머쥐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착실히 실력을 쌓아왔다.

▲ 원주은 선수는 대회마다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 원주은 선수는 모든 대회 매 경기마다 자신의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특히 원주은은 지난 4월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여자 U-17 아시안컵 예선 타지키스탄과의 경기에서 혼자 4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승리와 함께 ‘U-17 아시안컵 최종 예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끌었다.

 축구 여자대표팀은 오는 7월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조별리그에서 콜롬비아와 첫 경기를 치르고, 7월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와 2차전, 이어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3차전을 갖게 된다.

한편, 자랑스러운 대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원주은 선수는 “전쟁터에 나가는 마음으로 죽을 각오로 임하겠다"며, "상대보다 더 좋은 실력, 더 나은 체력, 더욱 좋은 멘탈을 갖고 싸울 것이며, 어떠한 면에서도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