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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극복 한뜻” 제주도,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초당적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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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극복 한뜻” 제주도,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초당적 협력 모색
  • 승인 2023.09.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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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만나 제주현안 논의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대응·제주형 행정체제 도입·APEC 제주유치 등
앞으로 상호의견 교환 등을 위한 정례적인 간담회 개최 협의

 오영훈 지사가 9월 4일,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간담회를 열고, 제주지역 현안 해결에 도당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해서, 오지사와 허용진 국민의힘 도당 위원장은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한 제주특별법 개정에 대해 여야의 뜻을 함께 모아나가기로 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상생과 통합의 마음으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돼 무척 의미 깊다”며, “지금은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면서 2024년 국비 확보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자주 소통하면서 협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용진 위원장은 “제2공항과 관련한 찬반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도정 차원에서 갈등 조정 관리에 심도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제주에 인센티브를 담은 별도의 특별법 제정도 고민해볼 필요성이 있고, 아울러 “오염수 방류에 대응한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을 도정과 함께 펼쳐나갔으면 한다”는 제안과 함께 “관광산업의 질적 저하 원인을 분석한 정책 개발,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 방식 개선,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 등”을 언급했다.

 이에 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이뤄진 다음 공항발전법이나 제주특별법 개정 등 법적 뒷받침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방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고 협력의지를 피력했고, “제주수산물에 대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께 알리고 있는 만큼 수산물 소비촉진 운동에도 함께 해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제주도당의 제안으로 제주가 당면한 각종 현안에 대한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지사와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 현기종 도의원(국민의힘 도의회 원내대표), 이명수 국민의힘 제주도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도와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개시에 따른 어업인 피해 최소화 추진 ▲제주형 행정체제 도입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기반 조성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통한 에너지 자립기반 마련 ▲제주 제2공항 개발사업 추진 지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추진 ▲15분 도시 제주 시범지구 사업 본격 추진 등이 논의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6일, 국민의힘 중앙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제주 지역민생 현안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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