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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늪’에 빠지면 출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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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늪’에 빠지면 출구가 없습니다”
  • 승인 2024.02.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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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월 6일 ‘청소년 마약류 예방 전문성 증진 연수’ 실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청소년들이 SNS,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마약류 광고에 쉽게 노출되고 호기심에 마약류를 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학교에서의 예방과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장 및 담당교사 전문성 증진 연수를 2월 6일 오후 1시 20분부터 제주학생문화원(대극장)에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 마약 문제를 범죄로 바라보기보다는 예방과 치료에 초점을 맞춰 청소년 중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2023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제주한라대학교 김수진 교수의 '청소년 마약류 노출 방지 및 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 교육의 중요성'과 경기도다르크(DARC)센터 임상현 센터장의 '마약류 중독 극복 및 재활 사례'에 대한 강의로 진행되었다.

 다르크(DARC)는 'Drug', 'Addiction', 'Rehabilitation', 'Center'의 약자로 회복된 약물 경험자가 시설장으로서 운영을 맡고, 약물 중독자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스스로 재활치료를 하는 그룹홈(Group-Home) 형태의 중독재활센터를 말한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국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청소년 1인당 처방량은 2019년 54개에서 2022년 81개로 48.6% 증가하는 등 청소년 마약류 오남용 사례가 늘고 있음에 따라 체계적인 예방교육으로 마약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도해야 한다는 사실이 거듭 당부되었다.

 김광수 교육감은 “마약은 한번 빠지면 결코 헤어나기 어려운 위험한 물질”이라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마약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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