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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포동 소재 양돈장 화재, 수천마리 불에 타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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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대포동 소재 양돈장 화재, 수천마리 불에 타 죽어
  • 승인 2020.05.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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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밤 서귀포시 대포동 소재 양돈장에 화재가 발생해 돈사를 태우면서 수천마리 돼지가 불에 타 죽었다. 사진=서귀포소방서.

 4일 오후 늦게 서귀포시 대포동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돈사가 화마에 휩싸이면서 돼지 2,300여마리가 불에 타 죽었다.

 이 화재로 인해 양돈장 1개동 2층 1,694㎡가 전소되었으며, 1층 200㎡ 그을음 피해, 돼지 2,300여 마리가 소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약 9억93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2분경 서귀포시 대포동 소재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같은 피해를 냈다.

▲ 화재 진압 후의 양돈장. 사진=고종수 기자.
▲ 화재 진압 후의 양돈장. 사진=고종수 기자.

 최초 화재를 목격한 외국인 근로자가 다른 직원에 알려 119에 신고된 후서귀포소방서 관할 119센터 전체 소방 차량을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장 화재 진압에는 소방관 114명을 비롯해 경력 20명, 의용소방대 20명, 소방차와 민간 포크레인 3대 등 장비 23대가 투입되어 진압에 나선 끝에 3시간 만인 밤 11시31분쯤 초진을 완료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본부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 양돈장 화재 진압 마무리 단계. 사진=고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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