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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점검·지원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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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점검·지원에 집중
  • 승인 2020.05.0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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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현장 점검, 방역 지원, 국제교류 등을 통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온라인 무관중 문화예술분야 행사 본격 지원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 제시

 제주특별차지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100일 동안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현장 점검, 방역 지원, 다차원적 국제교류 등에 나섰던 기록을 공개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방역지침 이행상황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왔다.

 종교시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전부터 도지사 주재 제주종교지도자협의회 초청 간담회, 예배현장 확인(개신교 420개소 3회, 1,260개소)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협력 요청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3.22.∼5.5.) 동안에는 총 4,508건(788개소) 현장 점검을 통해 방역지침 이행 여부 점검 및 지원을 진행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노래방 2,317건(320개소), PC방 2,017건(285개소), 골프장․체육관․체육시설 2,114건(908개소) 등 사업장에 대해서도 방역지침 이행상황 점검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연휴기간(4.30.∼5.5.)에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밀폐형 시설인 사립 박물관․미술관(55개소)에 대해서는 방역수칙 준수,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을 요청하는 사전 점검(4.29.), 대규모 시설(26개소)에 대해서는 추가로 현장 점검 등을 실시했다.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종교시설 일제 방역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물품 지원을 추진했다. 재난관리기금을 긴급 투입해 도내 종교시설 총 788개소에 대해 3월 3일부터 15일까지 방역을 실시했고, 종교시설(788)과 노래방(320), 게임장(78), PC방(285), 영화상영관(7), 공연장(20), 사립 박물관․미술관(55), 작은도서관(45), 골프장․체육관․체육시설(908) 등다중이용시설 2,506개소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등을 활용해 소독약, 체온계 등 방역물품을 지원함으로써 물품 구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수시로 자율방역을 할 수 있게 했다.

 국제 공조를 통한 코로나19 극복을 목표로 다차원적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지난 2월 다롄시 등 중국 내 자매․우호도시 4곳에 마스크 10만개를 지원했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3월에는 다롄시, 헤이룽장성 등에서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물품을 전달해왔다.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을 통해 전 세계 140개국 1,000여개 지자체 및 관련기구를 대상으로 ‘제주공항 워크 스루 선별진료소’ 등 제주의 모범적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조기 종식을 위한 노력에 일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인들의 무대 갈증을 해소하고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무관중 문화예술분야 행사를 본격 지원했다. 제주예술문화축전, 도립 제주․서귀포 예술단 공연, 제38회 대한민국연극제 제주예선 개최(6건, 5개 단체) 등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계 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경옥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만큼 방역지침 이행 상황 점검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문화예술분야 피해실태 분석 및 지원대책을 마련해 대관료 지원 등 6개 과제는 시행 중에 있고 앞으로도 지원방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문화․체육 시설 및 행사 운영 재개 방안은 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일정에 보조를 맞추면서 심도 있게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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