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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고영환 교수, 신인상 당선 동화작가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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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고영환 교수, 신인상 당선 동화작가 등단
  • 승인 2020.07.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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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작가 등단한 제주대 고영환 교수.
▲ 동화작가 등단한 제주대 고영환 교수.

 제주대학교 공과대학 식품생명공학과 고영환 교수가 <한국문학예술>이 공모한 신인상 작품 모집 동화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당선 작품은 ‘할아버지의 라디오’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독자와 원하는 시대의 급소를 찾아 시간 흐름을 찾아간다”며 “할아버지 손자의 삼대가 만나기는 상당히 어려운 시대의 단면을 작품에서 알려줘 가족의 해체를 말하고 반성하는 의미를 추구한다”고 평했다.

 또 “이 작품은 과학의 속도를 동화에 적용한다. 라디오가 나왔을 옛날을 선택함으로 해서 독자와 아이들에게 과학을 얘기한다. 각 장르의 글쓰기나 문학적 기능 기법 간에도 변화가 빠르고 특히 운문적인 부문보다도 서사적인 산문의 영역에서는 그 속도가 더 빠르다”며 “이 변화의 빠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문제는 아주 심각한 문학 생존의 문제로까지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강렬한 템포나 행동 등에 너무 부드러운 면이 있지만 작품은 전체적으로 우수하다”며 “한국문학예술을 대표하는 큰 작가로 탄생할 것을 확신한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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